신안산선 복선전철 조기추진 위한 민주당-정부 간 당정간담회 진행
7월 실시계획 승인·8월 착공 요구, 국토부 “일정차질 없이 진행”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서울 금천구를 비롯한 수도권 서남부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안산선건설 사업이 올 7월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8월에 착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국회 본청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개최된 ‘신안산선 복선전철 조기추진을 위한 당정간담회’에서 이훈 의원을 포함한 신안산선 복선전철 조기 추진 국회의원 모임 참석자들은 국토부에 신안산선의 8월중 착공을 강력히 주문했다.

회의에 참석한 이 의원은 “신안산선은 수도권 서남부의 낙후된 대중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사업으로 금천, 광명 등 8개 시·군·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8월 중 착공이 가능하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국토부 김경욱 2차관은 경과보고 후 “향후 실시계획 승인 및 착공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시흥·안산과 서울 금천·여의도 간 44.6km를 연결하는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철도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노선으로, 총사업비만 3조3,465억 원으로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신안산선 복선전철의 사업자인 넥스트트레인은 지난 20일 ‘신안산선 복선전철사업 실시계획 승인 신청서’를 국토부에 제출한 상황이다.

실시설계란 기본·실시설계 등 착공 전 필요한 행정절차를 모두 거친 단계를 말한다. 국토부로의 승인만 떨어지면 신안산선 복선전철사업은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이 의원은 신안산선 착공을 총선 지역공약 1호로 내세우며, 정부의 신안산선 추진과 논의에 그동안 적극적으로 나서 왔고, 지난해 실시협약 이후에도 조기 착공을 위해 각종 영향평가 절차를 하나하나 점검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계속해왔다.

이 의원은 “국토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 8월 중 착공이 시작되도록 만들어낼 것”이라며 “착공이후에도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끝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사진 이훈 의원실>

스페셜경제 / 김수영 기자 brumaire25s@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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