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진석, 김무성 의원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자유한국당 김무성·정진석 의원은 오는 20일 오전 7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보수통합’이라는 주제로 제 31차 ‘열린 토론, 미래 : 대안 찾기’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토론회 발제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맡는다.


토론회에 앞서 김무성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우리나라의 체제를 사회주의 체제로 바꿔가면서 좌파 사회주의 포퓰리즘을 펼친 결과, 경제와 민생은 끝없이 추락하고 안보와 외교는 망가지고 있다”며 “끝없는 국민 선동과 국론 분열을 통해 대한민국의 헌법가치인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의 원칙까지 훼손함에 따라 국가 운명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폭주를 막는 유일한 길은 대한민국 미래를 걱정하는 모든 정치세력과 국민이 애국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돼 내년 4월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파 보수세력은 ‘참여와 헌신의 마음가짐’으로 우파 통합을 이뤄서 선거에 이기는 실천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구체적 논의를 시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진석 의원 역시 “지금 대한민국은 중앙 정부와 지방정부는 물론, 입법과 사법, 언론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좌파의 지배가 이뤄지고 있다”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의 통합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좌파의 장기 독재는 현실화 될 것이고 그에 대한 책임에서 우리 보수가 자유로울 수 없다”며 보수통합 필요성을 주장했다.

정 의원은 “보수통합은 누구를 빼는 마이너스 정치가 아니라 뜨거운 용광로에 모두의 뜻을 하나로 녹여내는 ‘플러스 정치’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며 “보수정당의 책임 있는 모든 사람들은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고 국민들이 보는 공론장(公論場)으로 나와 대한민국 발전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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