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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전체 금융민원 중 61%는 보험업권 관련 민원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사이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3일 ‘2019년 1분기 금융민원 발생 및 처리 동향’을 발표하며 올해 1분기 금융민원은 1만9226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작년 동기보다 234건(1.2%) 늘어난 수준이라고전했다.

특히 권역별 민원 가운데 보험민원이 전체의 61.3%인 1만1818건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각각 다른 민원건수를 보였다.

유형별로 보면 생명보험은 보험상품 설명 불충분 불완전판매 등 모집관련 민원이 22.7% 늘었고 보험금 산정 및 지급이 21.0%, 면책과 부책 결정 10%, 계약의 성립·해지 5.2% 순으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손해보험은 보험금 산정 및 지급 관련 민원이 41.0%였으며 계약의 성립과 해지가 10.2% 순으로 발생했으며 전체적으로 민원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은행은 예금과 적금 등 전통적 유형의 민원이 42.6%로 줄어들었으며 인터넷 뱅킹과 폰 뱅킹, 신용정보, 신용카드 유형이 14.5%를 차지하며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비은행의 경우는 신용카드사 민원 36.1%, 대부업자 17.1%, 신용정보사 15.4% 순으로 많았으며 할부금융사가 9.5%, 대부업 -9.6%, 저축은행 -17.2% 순이었다.

아울러 금융투자 민원은 총 999건 발생했고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내부통제·전산이 31.3%, 주식매매가 21.9%, 발행·유통시장 공시 3.6%로 전체적으로 늘어났으며 수익증권은 2.0%, 파생상품 매매는 1.2%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관계자는 “발생한 민원에 대한 처리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며 “조정이 필요한 분쟁민원에 대해서도 빠른 처리를 위해 나서는 중”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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