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을구미병원은 4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정문 주차장 앞에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KBI그룹 의료부문인 갑을의료재단의 갑을구미병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헌혈자가 급감하면서 의료기관의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수혈이 반드시 필요한 중증암환자와 희귀병질환자들은 수술 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갑을구미병원 임직원들은 오전 10시부터 6시간 동안 각자 쉬는 시간을 이용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했다.

갈읍구리병원 관계자는 “중증환자들이 수혈을 받지 못해 목숨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항상 지켜보고 있다”며 “자발적인 헌혈로 생명 존중과 나눔을 실천했다”고 말했다.

앞서, 갑을구미병원의 계열사인 KBI그룹의 대구지역 회사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을 모아 1억원을 대구에 기부한 바 있다.

한편, 갑을구미병원은 2012년 갑을상사그룹(현 KBI그룹) 갑을의료재단의 소속으로 개설됐다.

경상북도 구미시 3공단 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중추신경계재활치료 및 종합검진 특화병원으로, MRI, CT, 초음파 등 최신 기종의 의료 장비를 도입하고 2층에 독립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갑을구미병원)

 

스페셜경제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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