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한승수] 개그맨 김진수가 최화정과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에 출연한 김진수, 배해선이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진수는 DJ 최화정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지난 2012년 방송된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에 함께 출연했던 것.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는 각기 다른 네 커플의 결혼 이야기를 통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최화정과 김진수는 극중 들래와 민호 역으로 출연해 부부호흡을 맞췄다.

김진수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 추운 날 남산에서 오토바이도 타고, 뽀뽀도 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최화정 역시 "당시 시청률도 꽤나 높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배해선은 "제가 김진수 씨를 20대 때 봤는데 그때랑 얼굴이 똑같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진수는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도 이 얼굴이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DJ 최화정은 "근데 보면 김진수 씨는 동안의 조건을 다 갖고 있다. 눈웃음도 있고 얼굴도 동그랗고 보조개도 있고"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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