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다정 기자]올해 1분기 대웅제약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대웅제약이 발표한 ‘2019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381억원, 영업이익은 1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0.3%와 27.2% 증가한 수치다.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의 지속적인 성장과 보톨리눔 톡신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 Jeaveau)의 미국 매출 신규발생 등으로 실적개선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ETC부분 매출은 전년 동기 1552억원에서 15.2% 성장한 1789억을 기록했다.

제미글로, 릭시아나, 포시가 등의 신규도입품목과 우루사, 알비스, 올메텍 등 기존 판매 의약품의 실적 향상이 매출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나보타 수출은 미국향 매출이 신규 발생하면서 전년 동기 2억8000만원에서 1107% 성장한 33억2000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OTC부문은 같은 기간 210억원에서 252억원으로 20.3% 증가했다. 특히 우루사, 임팩타민 등 자체제품이 꾸준한 판매증가세를 보였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ETC와 OTC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이 우수한 미국향 나보타 매출의 본격적인 발생으로 향후 구조적인 이익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대웅제약]스페셜경제 / 김다정 기자 92ddang@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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