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방송을 통해 디자이너 주력 상품 소개

▲ 온택트  트렌드 페어 로고(제공=롯데쇼핑)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코로나19로 FW신상품을 소개하는 오프라인 패션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국내 패션 업계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0 온택트 트렌드 페어’에 동참한다고 6일 밝혔다. 온라인 상품 판매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국내 패션 브랜드들의 홍보와 판로를 지원한다. 트렌드 페어는 매년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 수주 전시회로,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만 개최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1일까지 롯데온에서 40여개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 기획전을 선보인다. 또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매일 16시에 롯데백화점 라이브 쇼핑 채널 ‘100LIVE’를 통해 소비자와 바이어에게 브랜드 주력 상품을 실시간으로 소개하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온택트 트렌드 페어 참여 대표 브랜드로는 김지만 디자이너의 ‘그라피스트 만지’, 계한희 디자이너의 ‘아이아이’, 국내 비건 패션을 주도하고 있는 양윤아 디자이너의 ‘비건타이거’, 어울림을 중시하는 김인혜 디자이너의 ‘메종 드 이네스’ 등이 있다

행사 기간 중 기획전 상품을 15만원·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 상당 L.POINT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추대식 롯데백화점 온라인영업부문장은 “롯데백화점이 온택트 트렌드 페어에 함께 참여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국내 패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중소 파트너사와의 새로운 협업을 지속적으로 시도해 좋은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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