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임상 2상 신청

김민주 기자 / 기사승인 : 2020-07-29 14:19:2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스페셜경제=김민주 기자]GC녹십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 임상을 본격화한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임상 2상 IND(임상시험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GC녹십자에 따르면, 이번 임상시험의 목적은 약물의 적정 용량을 설정하고, 안전성과 유효성을 탐색하는 것이다.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대병원, 고대안산병원, 충남대병원 등 총 5개의 병원에서 시험 대상자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GC5131A’는 코로나19 회복기 환자의 혈장(혈액의 액체 성분)에서 다양한 유효 면역 항체를 추출해서 만드는 고면역글로불린이다. 이와 같은 고면역글로불린은 오랜 기간 인체에 사용돼 온 제제이기 때문에 개발 과정이 간소화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GC5131A’는 약물 재창출 제품을 제외하고 가장 빠르게 임상 2상으로 진입한다.

이날 GC녹십자 측은 현재 임상시험용 제제의 생산이 완료된 상태이며, IND가 승인 나는대로 최대한 빠르게 첫 환자 투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진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빠른 기간 안에 GC5131A를 의료 현장에 투입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GC5131A를 통해 코로나19 외에도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신종 감염병 치료제 플랫폼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혈장치료제는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중증 환자에 수혈하듯 투여하는 ‘혈장 치료’와는 차이가 있다. 혈장 치료는 일종의 의료 행위이고, 혈장치료제는 이러한 혈장에서 항체가 들어있는 면역 단백질만 분획해서 고농도로 농축해 만든 의약품이다.

 

(사진제공=GC녹십자)

 

스페셜경제 / 김민주 기자 minjuu0907@speconomy.com 

[저작권자ⓒ 스페셜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민주 기자
  • 김민주 / 산업부 기자 이메일 다른기사보기
  • 유통/식음료/제약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김민주 기자입니다. 팩트에 근거한 올바른 정보만을 전달하겠습니다.

스페셜 기획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