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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지난 29일 오전 서민금융원의 '휴면예금 찾아줌' 사이트가 인기 급물살을 타며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이 지난 28일 배포한 보도자료가 기사로 나가면서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는 후문이다. 해당 보도자료는 올해 상반기에만 휴면예금 15만5259건(726억원)을 원래 권리자에게 돌려줬다는 내용으로, 보도 직후 휴면예금 찾아줌 사이트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주인을 찾아간 726억원은 1인당 평균으로 따지면 46만7000원으로 전년보다 26%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은행예금은 5~10년, 보험은 3년 이상 거래가 없을 경우 휴면예금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금액은 서민금융원에 출연된다. 이 같은 휴면예금의 이자수익으로 서민금융원은 전통시장 영세상인과 저소득 아동, 사회적기업 등 금융 사각지대의 서민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러한 휴면예금은 원래 권리자가 환급을 원할 경우 오프라인이나 온라인을 통해 언제든 조회와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고 서민금융진흥원 측은 설명했다.

또한 휴면예금에 대한 조회는 은행연합회의 '휴면계좌 통합 조회시스템', 생명·손해보험협회의 '내 보험 찾아줌', 저축은행중앙회의 '휴면예금 조회시스템', 행정안전부의 '정부 24'에서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서민금융진흥원 관계자는 "돌려받고 싶은 휴면예금이 있으면 해당 금융회사 영업점이나 전국 26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된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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