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ABL글로벌자산운용은 27일 ‘ABL PIMCO 글로벌투자등급증권투자신탁(USD), ABL PIMCO분산투자증권투자신탁(USD), ABL PIMCO토탈리턴증권투자신탁(USD)등 총 3종의 PIMCO 글로벌 채권 펀드 USD형 시리즈를 신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펀드는 2,200조 규모(2019.6월말 기준)의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채권 전문 운용사 중 하나인 PIMCO가 운용하는 PIMCO Funds GIS에 투자하는 해외채권 재간접 펀드 시리즈로, S&P기준 전 세계 투자적격 등급의 회사채 및 신용채에 주로 투자하는ABL PIMCO글로벌 투자등급 채권펀드와 미국채 위주의 보수적인 포트폴리오인 ABL PIMCO 토탈리턴 채권펀드와 글로벌 크레딧 위주 수익 추구 포트폴리오인 ABL PIMCO분산투자채권펀드를 포함 총 3종의 USD 형 펀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ABL글로벌자산운용은 지난 2010년 6월 한국에 처음 PIMCO 글로벌채권펀드 시리즈를 소개했으며,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올해 꾸준한 수익률을 보이며 판매고가 증가하면서 3종 시리즈 순자산 합계가 9,200억을 돌파했다고 전했다(8.26일 순자산 기준).

이에 추가로 미국 달러표시 자산에 대한 꾸준한 수요 증가를 장기적으로 예상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선택지를 폭넓게 제공하는 의미로 미국 달러 기준가 펀드를 출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8월1일 취임한 ABL글로벌자산운용 김동호 대표는 “당사는 10년 넘게 알리안츠 그룹 소속으로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 및 PIMCO펀드를 운용해왔고 앞으로는 우리금융지주의 일원으로 경쟁력 있는 해외 파트너들과 함께 더욱 다양한 투자 솔루션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며 해외 상품 운용의 강자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ABL은 금년 하반기 출시 목표로 미국 주식전문 운용사와글로벌주식펀드를 준비 중이며, 은퇴이후 생활에 대한 솔루션 상품으로 생애주기맞춤형펀드(TDF, Target Date Fund) 출시 등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BL PIMCO 글로벌채권펀드 3종 시리즈 USD형은 오늘인 27일부터 한국투자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추후 주요 시중 은행, 증권사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ABL 측은 설명했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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