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보증하는 ODC Certification이 설립되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지난 2010년 스마트폰 등이 널리 보급되면서 해외직구는 급성장했다. 이렇게 해외직구입이 급성장하자 물류 대기업들을 비롯한 여러 기업들이 잇달아 해외직구입 배송대행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들과 개인대행업들이 성행하고 있으며 해외직구입의 장점을 찾아 많은 구매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장의 성장에 따른 해외직구입의 장점뿐만 아니라 단점도 부각되고 있다.

 

구매자와 판매자의 소통이 힘든점, 환불·교환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 배송기간이 길다는 점, 실제 제품과 틀린경우와 이에 대한 보상 방법 등의 단점들이 있다. 

 

최근 2017년 부터 접수된 피해건만 1500건이 넘는 걸로 알려졌다. 이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680건 ▲2018년 679건 ▲2019년 월까지 205건으로 매년 신고가 접수되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이를 보증함을 위하여 ODC, Overseas Direct Certification(ODC)라는 회사가 설립됬다.


ODC는 해외직구입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증서를 제공함으로써 구매자와 판매대행업체간의 신뢰 향상과 안정성을 공급하고 구매자와 판매대행업체사이에서 certification을 발행하여 업체들이 제공하는 1차적인 안전장치에 추가 안전 장치를 제공한다.

8월 중 오픈예정인(www.eurogogo.co.kr) 사이트를 통해 독일에서 생산, 유통되는 제품을 구매하는 구매자들에게 ODC보증서를 제공한다고 한다. 따라서 그동안 문제되던 미배송, 파손, 배송지연 등에 대한 보증이 생김으로써 더이상 피해보는 구매자들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을 시작으로 현재 MOU을 진행하고 있는 미주, 중국, 유럽, 아시아의 여러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많은 제품을 ODC보증과 함께 구매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ODC직구 인증서는 ODC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구매자들에게 적용된다. 따라서 해외직구를 하고 마음 졸이며 제품이 올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서는 책임을 떠 넘기는 배송업체도 사라질 것이며, 보다 나아진 환경에서 구매자들이 안심하고 해외직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셜경제 / 박숙자 기자 speconomy@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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