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LG전자가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0의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또한 개막 첫날인 3일에 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이 연사로 나서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고객 가치를 소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재택 근무가 늘어나고 온라인 교육이 활성화되는 등 집안의 생활이 더욱 의미를 갖게 되는 만큼 B2C(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와 B2B(기업과 기업 간의 거래)를 아우르는 글로벌 가전회사로서 차별화된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이 비전은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지난 2018년과 IFA와 2019년 CES(세계가전전시대회)에서도 기조연설을 진행한 바 있다. 그는 두 번의 연설에서 “제품 중심의 제조기업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을 포괄하는 라이프스타일 회사”라는 LG전자의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옌스 하이테커 IFA 사장은 “LG전자의 IFA 2020 참가를 환영한다”며 “글로벌 가전시장을 이끌고 있는 LG전자가 그려내는 미래의 삶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IF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평소보다 규모를 축소해 진행한다. 주최 측인 메세 베를린은 일반 관람객들의 방문을 제한하고 참여업체와 글로벌 미디어 등을 대상으로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IFA 2020 프레스 컨퍼런스는 온택트(Ontact) 방식을 적극 활용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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