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 세븐일레븐

 

[스페셜경제=김민주 인턴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 여파로 가맹점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영주를 응원하고 돕기 위해 ‘생활지원 대여금’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2월 말부터 지역과 상권에 구분 없이 많은 편의점 점포들의 매출이 하락했고, 경영주들의 어려움도 커졌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경영주의 안정적인 점포운영과 생활을 뒷받침하기 위해 점포 수익이 크게 줄어 단기자금이 필요한 가맹점을 대상으로 ‘대여금 제도’를 상생 차원에서 마련했다.

세븐일레븐은 경영주의 신청을 받아 총 11억원의 지원금을 이달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단기 '생활지원 대여금'은 전액 무이자로 지원되며, 추후 분할 상환하면 된다.

이우식 세븐일레븐 영업본부장은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사회적 위기 속에서 경영주님들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가맹점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안을 늘 고민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점포의 어려움이 회복되길 바라면서 가맹본부도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이번 생활지원 지원금 외에도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은행과 공동으로 1천억 규모의 상생 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푸드, 차별화상품, 상온·냉장 상품에 대한 폐기 지원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한 경영주 배분율을 상향 조정한 ‘안정투자형’ 타입을 신설했고, 저수익 가맹점의 해지비용을 최대 50% 감면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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