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최문정 인턴기자]대림은 아크로의 비전과 주거 철학을 담아낸 컨셉하우스 ‘2020 ACRO 갤러리-컬렉터의 집’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아크로는 대림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다. 대림은 “(아크로는)기존 고급 주거와는 차별화된 주거 문화를 구현하며 새로운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며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거주환경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아크로 컬렉션은 ‘컬렉터의 집’이란 주제로 구성됐다. ‘하이엔드 주거의 정점’을 구현했다는 것이 대림의 설명이다. 국내에선 찾기 어려운 주거 방식인 펜트하우스 방식으로 컬렉션을 구성했다.

첫 번째 집은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313㎡의 펜트하우스다. 통창으로 채광에 집중했고, 다이닝룸은 테라스와 외부 조경을 연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이 외에도 사우나, 필라테스 룸 등 건강을 생각한 공간도 마련됐다.

특히 세계적 디자이너 디터람스의 컬렉션이 적용됐다. 주방엔 직접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스마트팜 기기를 갖추고, 중정도 마련돼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

두 번째 집은 다양한 취미를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1층은 가족 공용 공간, 2층은 침실 등의 개인적인 공간이 마련됐다. 대형 드레스룸과 분리형 욕실, 전용 풀도 갖췄다. 와인 셀러와 무비스튜디오, 티룸 등의 취미 활동을 위한 공간도 있다.

현대 예술 작품도 같이 구성됐다. 프랭크 스텔라, 사라 모리스, 장 뒤비페, 파올로 라엘리, 스튜디오 로소, 이우환, 이강소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영화 <기생충>에 나와 주목을 받은 주방인 키친 리노를 비롯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라인, 북미 빌트인 가전 브랜드 dacor, LG전자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오브제, 사운드 플랫폼 ODE 등 다양한 생활 명품 브랜드와 협업이 진행됐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아크로는 개성 있는 하이엔드 라이프와 예술적 감성이 조화된 주거 공간, 희소성이 느껴지는 삶의 가치를 바탕으로 최상의 주거 기준을 제시해 아파트를 넘어 주거의 경계를 허무는 브랜드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대림]

 

스페셜경제 / 최문정 인턴기자 muun09@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