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사진출처=유튜브 채널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영상 캡처)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서울 종로구 출마를 두고 좌고우면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황 대표의 험지는 가로 열고 ‘내가 당선 가능성이 있는 험지에 가겠다’ 가로 닫고가 빠졌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5일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이런 생각이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장 소장은 “당에서 황 대표를 어디를 넣어야 당선될 가능성이 높을지 여론조사를 돌린다고 하는 게 아닌가”라며 “거듭 말씀드리지만 정치는 계산으로 하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명분을 갖고 용기 있게 결단을 해야 되는데 저런 식의 모습은 상당히 비겁한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며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 같은 경우 평창동에서 20년 살았기에 종로 토박이고 본인도 비대위원장을 했기 때문에 이낙연 총리랑 맞붙을 수 있다 생각을 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도 종로 출마를 선언했는데 누군가는 나서야된다고 말씀하셨지만 이 전 대표만큼은 안 나섰어야 되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어떤 정치 지도자가 출마지역을 선택할 때는 국민들에게 감동을 줘야 되고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아야 된다. 저런 모습을 보고 어느 국민과 지지자들이 정말 당을 위해서 또 이 정권의 심판을 위해서 헌신하는 구나라고 생각을 하겠는가. 저거는 좀 코미디 같은 상황이라고 보여진다”고 일갈했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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