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이번에 출시하는 ‘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은 소규모 자영업자, 개인사업자등록증이 있는 프리랜서들이 대상이다.
구체적으로는 6개월 이상 사업을 운영해 온 개인사업자이고, 소득금액증명원 기준 연 1천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다만, 법인으로 등록한사업체의 대표는 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을 받을 수 없다.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의 대출 최대 한도는 2,000만원이며 이날 기준 대출 최저금리는 3.48%이다.
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도 카카오뱅크의 다른 대출 상품과 동이랗게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한다. 일시적으로 자금이 필요한 개인사업자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은 별도의 서류 제출이 필요 없다. 대출신청 고객이 카카오뱅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모바일앱)을 통해 기본 사항을 입력한 후 정보 조회에 동의하면 카카오뱅크가 국세청(홈택스) 등을 통해 필요한 서류들을 전산으로 확인해 대출가능 금액과 금리를 바로 고객들에게 제시한다.
카카오뱅크는 중금리 대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근로소득자 대상 사잇돌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4개월여 만인 현재 카카오뱅크를 통한 사잇돌대출 공급 금액은 3,000억원을 넘어섰다. 이같은 규모는 같은 기간 은행권 사잇돌대출 공급액의 60% 수준이다.
아울러 대출 고객들의 이자 부담 절감을 위해 지난 10일부터는 신규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 대출 금리를 각각 최대 0.31%포인트, 0.39%포인트 인하했다,
카카오뱅크 이형주 상품파트장은 “이번에 선보인 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도 대출 가능 여부 조회부터 실행까지 모두 모바일앱을 통해 가능하기 때문에 바쁜 개인사업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민간 중금리 대출 상품을 출시하는 등 중금리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1조원 규모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