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출입은행 로고.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5일 2000억원 규모의 ‘중소 스피드업 수출입 대출’을 본격 시행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 중소기업에 신속하게 자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중소 스피드업 수출입 대출’은 외부감사를 받는 중소기업이 코로나19로 경영상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별도의 담보요구나 신용평가 절차 없이 재무제표에 기반한 정량심사로 대출을 지원해 신속한 자금지원이 가능하다.

이는 지난 25일 발표한 긴급 금융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대출한도는 기업별 최대 30억원이며, 혁신성장 또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분야 해당 기업은 한도가 최대 100억 원까지 확대된다.

수은에 따르면 지난 31일 대출 개시 이후 4일 만에 5개 기업 앞 60억원이 지원됐고 현재 80여 개사가 대출 상담을 진행 중 등 기업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긴급 금융지원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안내를 위해 상세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으며 동영상,카드뉴스, 브로셔 등 다양한 홍보 매체 통한 안내 자료를 제작해 관심기업이 각 기업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며 “관련 부점 화상회의, 인트라넷을 통한 직원 앞 교육 실시 등을 병행해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이뤄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7일 자동차산업협회에서 주최하는 설명회를 통해 자동차·자동차부품 기업에 대한 수은의 금융지원 방안 설명, 9일에는 한국무역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정책금융기관 공동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중소중견기업 지원방안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미지제공=한국수출입은행>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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