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에너지_타발전소전경(미국 텍사스주_108MW급_20년8월 완공) (사진=한화에너지)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한화에너지는 27일 쿠페하우 솔라 프로젝트(Kupehau Solar Project)의 최종 계약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일쿠페하우 솔라 프로젝트는 미국 하와이 전력청(HECO)이 주관하는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이다.  

 

한화에너지는 미국 하와이 오아후(Oahu) 섬에 6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과 240MWh규모의 ESS를 연계한 발전소를 2023년까지 건설하고, 20년간 운영하게 된다. 

 

60MW는 약 8만여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된다. 한화에너지는 이번 사업을 자회사인 174 Power Global을 통해 진행하며, 전체 사업의 개발, 건설, 자금조달, 그리고 발전소 운영까지 전 분야를 직접 수행할 계획이다. 


하와이 주정부는 현재 2045년까지 전력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정인섭 대표이사는 “한화에너지가 미국 시장에서 태양광 사업을 통해 청정에너지를 제공하고, ESS사업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지역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미국 내 한국 에너지 기업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로 삼아 지속적인 사업성과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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