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한국금융투자협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취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0년 신입직원 공개 채용을 조기에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협회의 이번 결정은 얼어붙은 고용상황으로 인한 취업준비생들의 어려움을 덜고자 이뤄졌다.

최근 3월 사업체 종사자 수가 역대 처음으로 전년 대비 마이너스(-1.2%)로 돌아서고 실업률이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충격이 심화되는 가운데 협회는 이번 채용을 통해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 적극 부응해 사회적 책무 이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채용절차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시험 방역관리 지침에 부합하도록 응시자간 충분한 거리(1.5m)를 확보하고 유증상자 발생에 대비한 별도 시험실 마련 등 엄격한 수준의 코로나 확산 대책을 수립・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등포구청 코로나19 상황실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구축해 안전한 환경에서 채용전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진억 금융투자협회 전략기획본부장은 “유례없는 국가적 비상경제상황을 타개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당초 수립한 채용일정보다 조기에 채용을 진행키로 했다”며 “자본시장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 등으로 이뤄지며 최종합격자는 7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서류접수는 이달 11일부터 20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 및 채용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제공=금투협)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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