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교육·자립 등 위해 5년간 247개 단체에 450억 지원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삼성전자는 24일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복지 공모사업인 나눔과꿈사업에 선정된 40개 비영리단체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CSR(사회공헌)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에 맞춰 자립과 역량강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나눔과꿈도 이러한 지원사업 중 하나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사업을 실행할 재원이 부족한 비영리단체를 지원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시작됐다. 2016년부터 지난 5년간 247개의 비영리단체에 총 450억 원이 지원됐다.

 

올해부턴 사업내용에 따라 중점주제와 자유주제로 나눠 20곳씩 선정했다. 중점주제 사업은 아동청소년 교육·자립 지원사업으로, 미래세대의 성장과 자립에 영향을 주는 사회적 이슈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한다. 자유주제사업은 지역사회의 복지현안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활동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사업이다.

 

지난 7918개 기관이 신청해, 9월 한 달 간 58명의 교수와 현장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류심사를 통해 100개 비영리단체를 선정했다. 이어 지난달 개별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40개 단체를 선정했다.

 

이번엔 사회성이 낮은 경계선 청소년의 사회진입 및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협동조합 함께시작과 해양보호 관련 청소년용 교재 제작 및 인식교육 사업을 하는 생태지평’, 아동청소년이 지역 내 문화유산과 관련한 이야기를 직접 발굴해 마을 해설사로 활동하는 청소년마을노픈누리’, 우간다 북부지역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교 보건 역량을 강화하는 호이’, 코로나블루 해소를 위한 토탈케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도촌종합사회복지관등이 지원을 받게 된다.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은 나눔과꿈 사업은 5년 동안 247개의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며 복지분야의 대표 공모사업으로 자리매김 했다올해 선정된 40개의 기관들과 아동청소년 교육·자립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사랑의열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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