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다정 기자]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친환경 도시를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은 ‘레인트리 캠페인’을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확대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기존의 일회용 비닐 우산 커버를 재사용이 가능한 자투리 방수 원단으로 만든 우산 커버로 대체하는 것이다.

이는 해마다 우산 사용이 가장 많은 장마 시즌에 맞춰 기업 및 공공기관이 먼저 비닐, 플라스틱 등 환경에 유해한 물질의 사용을 줄여 나가자는 전세계적인 움직임에 공감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은 ‘비가 오면 자라나는 특별한 나무’ 라는 의미를 담아 나뭇잎을 형상화 한 초록빛의 재활용 우산 커버와 우산 커버를 건조 및 보관할 수 있는 나무 모양의 레인트리를 다양한 공간에 설치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네파는 작년 시즌1 당시 국립중앙박물관, 영풍문고 서현점, 복합문화공간 어반소스, 베이커리 카페 대구 빌리웍스 및 5개 네파 직영점에 레인트리를 설치했다.

올해는 필(必)환경 트렌드에 관심 있고 업사이클링 활동에 공감하는 서울시 역사 박물관, SK케미칼 본사, 제일기획, 울산 한국 석유 공사 등이 네파와 협업하여 레인트리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올해는 일반 공·사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 캠페인을 더욱 확대한 것이 눈길을 끈다. 환경보호에 동참하고자 레인트리 설치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네파몰 내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참여 접수를 할 수 있다.

네파는 추후에도 매년 캠페인을 전개해, 보다 많은 기업과 소비자들이 참여하고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설치 장소 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시즌2에서는 이 캠페인이 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는 경품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네파의 레인트리 캠페인 영상을 개인 SNS 계정에 공유하고 응모하면 총 200명을 선정해 커피교환권, 건강보조식품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네파 이선효 대표이사는 “레인트리 캠페인은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 끝에 나온 친환경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라며 “올해 여러 기업이 캠페인에 공감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과 같이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해 레인트리 캠페인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네파]

스페셜경제 / 김다정 기자 92ddang@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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