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KT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한국관광공사와 ‘5G VR 콘텐츠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KT Customer&Media부문장 구현모 사장과 한국관광공사 안영배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차별화된 VR 콘텐츠를 확보하고 지역 명소 및 축제 활성화를 통한 다양한 사업 제휴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KT는 ‘K-트래블 5G VR 어드벤처(가제)’라는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기획한다. 전국 40여개 이상의 지역 문화 행사와 주요 여행지를 VR 콘텐츠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KT는 ‘춘천 국제마임축제’, ‘화성 뱃놀이축제’ 등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주요 축제를 6월부터 360도로 촬영해 전국 41개 지역의 생생한 축제 현장을 VR 콘텐츠로 제작할 예정이다. 담양, 인제, 보성 등 국내 인기 여행지의 VR 투어와 액티비티 체험 콘텐츠도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주요 축제 및 지역 명소의 VR 콘텐츠가 원활하게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글로벌 육성 축제 등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행사에서 KT의 VR 서비스 체험 부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관람객들이 KT의 5G 기반 융복합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협조할 방침이다.

KT와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한 VR 콘텐츠는 KT의 VR 서비스를 통해 선보이고,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홈페이지, SNS 등에서도 노출할 계획이다. 나아가 KT와 한국관광공사가 5G 기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지속해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구현모 KT Customer&Media부문장 사장은 “KT는 한국관광공사와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 서비스 제휴 모델을 만들어나가며 고객들에게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KT]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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