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김다정 기자]해태제과가 최고 등급의 우유 함량을 전문점 수준으로 대폭 높인 ‘부라보 소프트콘’을 출시한다.

해태제과는 “대량 생산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강점은 살려 시중의 1/3 가격의 가성비 높은 제품을 내놓을 수 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부라보 소프트콘’은 최근 시장 트렌드에 맞춰 소프트 아이스크림의 강점을 콘에 접목한 제품이다. 우선 진한 우유 맛을 좌우하는 함량은 40%로 배 이상 높였다. 이는 전문점과 동일한 수준이다.

여기에 국내산 최고 등급인 1A급 우유를 사용했으며, 유지방도 15% 가량 높여 진한 우유 맛의 깊은 풍미를 더했다.

공기 층도 소프트 아이스크림 수준에 맞춰 기존 제품보다 절반 가량 낮췄다. 냉기를 잡아두는 공기를 줄여 상온에서 최대한 빨리 소프트 아이스크림의 반(半)동결 상태로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나도록 한 것이다.

소비자 가격은 기존 부라보콘과 동일한 1500원으로 책정했다. 디저트 카페에서 판매하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가격 대비 60~70% 저렴한 편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부라보콘의 기술력으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까지 대중성을 확대한 새로운 시도”라며 “가치소비와 가성비라는 시장에서 중시하는 요소를 충족한 제품인 만큼 올 여름 성수기에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해태제과]

스페셜경제 / 김다정 기자 92ddang@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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