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LG전자가 유니세프 전용 LG프리케어 정수기를 17일 출시하고 이 제품의 판매 수익의 일부를 유니세프에 기부하기로 했다. 유니세프는 수익금을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LG전자와 유니세프는 지난 15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 정순기 LG전자 정수기사업담당 담당 등이 참여해 후원 협약식을 열었다.

LG전자와 유니세프는 이번 협약에 따라 이날 유니세프 전용 모델인 LG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를 출시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는 고객이름으로 매년 24000원씩 3년간 총 72000원을 유니세프에 기부한다. 이 기부금은 개발도상국 어린이를 위해 사용된다.

LG전자는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퓨리케어 정수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유니세프에 이번 협약을 제안했다. 고객이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품 구매와 사용이 사회공헌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이번에 LG전자가 유니세프 전용으로 출시한 신제품은 지난해 출시된 LG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와 디자인, 기능, 성능이 동일하다. 가격도 기존 제품과 동일한 132만8400원이다. 또한 3년 동안 정수기 직수관 무상교체, 전문가의 살균 서비스 등이 포함된 ‘케어솔루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 정수기에는 ▲출수구가 위아래로 자동으로 움직인 뒤 물이 나오는 자동 업다운 기능 ▲물속의 미네랄을 그대로 남기면서 불순물과 유해 물질을 깨끗이 제거하는 2단계 복합필터 ▲필터 교체시기를 색상으로 알려주는 청정램프 ▲정수기가 1시간마다 알아서 코크를 살균하고 고객이 원할 때에도 버튼만 누르면 사용이 가능해 더 위생적인 ‘UVnano 안심살균’ 기능 등이 탑재됐다.

윤경석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기부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