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1일 중부전선 군사분계선(MDL) 이남에서 신원미상 남성 1명의 신병을 확보해 귀순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합참은 이날 오전 “우리 군은 어제(31일) 오후 11시38분께 감시장비(TOD)로 중부전선 MDL이남 임진강 상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미상의 열점을 추적·감시하다 오후 11시56분께 1명의 미상 인원을 확인하고 절차에 따라 안전하게 신병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인원은 북한 남성으로, 남하 과정이나 귀순의사, 군인인지 민간인인지 여부 등 세부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 국적자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온 것은 지난해 12월1일 북한군인 1명이 동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2017년 11월에는 북한군 병사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했고, 12월에는 북한군 병사 1명이 중서부 전선으로 귀순했다. 특히 11월 귀순한 오청성 씨는 귀순 과정에서 북한군 추격조의 총격을 받기도 했다.

<사진 뉴시스>

스페셜경제 / 김수영 기자 brumaire25s@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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