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산물 활용 제품 개발
한정판 굿즈 ‘호찜이’ 1.5만개 판매

▲ 삼립호빵 호찜이(제공=SPC)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 SPC삼립이 삼립호빵 출시 50주년을 맞아 한정판 제품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SPC삼립은 50주년 한정판 제품으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이천쌀 호빵’, ‘공주밤 호빵’ 등을 개발해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들을 지원하고 상생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제품도 내놨다. ‘연유단팥호빵’, ‘치즈피자호빵’, ‘꿀씨앗호빵’, ‘에그커스터드 호빵’, ‘쑥떡쑥떡 호빵’ 등이 있으며, ‘매운불닭맛 호빵’, ‘사천짜장 호빵’, ‘멕시카나 땡초치킨 호빵’ 등 매콤한 맛이 특징인 이색 제품도 출시한다.

최근 집밥·혼밥 문화 확산에 따라 간편하게 식사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만두형 호빵’도 선보인다. 돼지고기, 표고버섯, 부추 등의 내용물을 넣은 ‘푸짐 고기만빵’, 매콤하게 양념한 오징어와 돼지고기를 넣은 ‘화끈 불오징어만빵’ 등이다.

SPC삼립은 ‘1개입 호빵’에 특허를 받은 포장기술인 ‘호빵 스팀팩’을 적용했다. 호빵 스팀팩은 포장지를 뜯지 않은 채 전자레인지로 제품을 가열하면 적절한 시점에 포장지가 알맞게 열리도록 개발된 기술이다. 내부 습도가 유지돼 찜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촉촉한 호빵의 식감을 잘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1인 가구 증가 트렌드에 맞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1개입 호빵에 적용했다.

또한 최근 호빵 찜기 모양의 미니 찜기인 ‘호찜이’를 시즌 한정 판매했다. 호찜이는 삼립호빵 출시 50주년을 맞아 출시한 한정판 굿즈다. 겨울철 편의점 앞에 놓인 빨간 호빵 찜기를 형상화한 1인용 찜기다.

호찜이는 출시한 지 1시간만에 1만5000개가 완판되는 등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SPC삼립은 지난 18일 호찜이와 삼립호빵이 함께 구성된 패키지로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판매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추가 판매처 확대를 검토 중에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굿즈와 브랜드북을 출시하는 등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삼립호빵은 변함없는 맛과 품질, 끊임없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오랫동안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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