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앞세운 CJ제일제당, 중국 온라인시장서 '선전'

문수미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1 09: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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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왕교자 징동닷컴서 2개월 연속 1위
온라인 진출 18개월만에 매출 13배 성장
▲ 페이창따파이 이벤트 페이지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CJ제일제당이 중국에서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왕교자’가 중국 2위 온라인상거래 업체 징동닷컴의 교자/완탕 카테고리에서 지난 4월(31%)과 5월(33%)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또한 지난 6월 열린 상반기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대전 ‘618 행사’에서도 비비고 왕교자, 비비고 국물요리, 햇반컵반 등 주요 제품 매출이 전년비 6배 이상 신장하는 등 온라인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성과는 작년 중국법인에 ‘온라인 사업팀’이 신설되면서 가속화됐다. CJ제일제당은 중국의 유통 주도권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속히 변화함에 따라 시장 트렌드를 먼저 읽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전담 부서를 만들었다.

또한 2011년 인수해 현재 중국 온라인쇼핑몰 1위 티몰 즉식장(덮밥소스류) 카테고리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지상쥐와 정보를 공유했다.

차별화된 브랜드 인지도 확보 노력도 주효했다. 실제 지난해 12월에는 동지에 만두를 즐겨 먹는 중국 식문화에 맞춰 ‘모든 것이 다르다’는 콘셉트로 ‘비비고 왕교자’의 특장점을 알리는 ‘동지만두’ 이벤트를 실시했다. 또한 올해도 두 차례의 ‘비비고 브랜드데이’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한식 대표 브랜드 ‘비비고’를 각인시켰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온라인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지 18개월만에 온라인 채널에서 매출이 13배 성장했으며, ‘비비고왕교자’뿐 아니라 비비고 국물요리, 햇반컵반, 떡볶이 등 HMR 제품으로 성과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강준석 CJ제일제당 식품중국 팀장은 “중국소비자들이 가격보다는 품질 위주로 상품을 선택하는 성향이 커지고 있어 향후 많은 기회 요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온·오프라인을통해 브랜드 경험치를 더욱 높이고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중국 냉동식품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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