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다정 기자]bhc치킨의 ‘해바라기 봉사단’이 봄을 맞아 농사일로 바쁜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탰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해바라기 봉사단‘ 3기 2조는 지난 28일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나비농원‘을 방문해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해바라기 봉사단은 최근 농가의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일손 부족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어 지역 농가의 현실을 이해하고 농가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가를 추천 받아 방문했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비닐하우스의 미니 화분 정리를 시작으로 비료와 거름 나르기 등 궂은일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다양한 꽃이 심어질 화분에 비료와 거름을 담아내고 현장 주변 정리를 이어 나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단원들은 “그동안 꽃이나 화초를 감상만 했는데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농부의 많은 손길과 정성에 감사함을 느꼈다”며 “우리나라 농업의 현실을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돼 보람된 하루였다”고 입을 모았다.

해바라기 봉사단은 bhc치킨의 사회공헌활동인 BSR(bhc+CSR)의 일환으로 대학생들로 구성된 청년 봉사 단체이다.

2017년을 시작으로 현재 3기가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따른 소요 비용은 전액 모두 bhc치킨에서 부담하며 활동별 우수자를 선정해 소정의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bhc치킨 홍보팀 김동한 팀장은 “현재 농업이 많이 자동화되고 있지만 손으로 직접 해야 하는 일이 많아 아직도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다”며 “앞으로도 농촌 일손 돕기를 비롯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원해 우리사회가 더욱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bhc]

스페셜경제 / 김다정 기자 92ddang@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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