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김봉주 기자] 현대자동차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벨로스터 N컵(VELOSTER N Cup)’과 기존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AVANTE Cup Masters Race)를 결합해 현대 N 페스티벌(Hyundai N Festival)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대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두 대회를 통합 운영해 대회 규모를 키우는 동시에 현대자동차 보유 고객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대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참가 선수들과 모터스포츠 팬 간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03년부터 현대자동차그룹 후원으로 열리고 있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orea Speed Festival)을 ‘현대 N 페스티벌’과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공동 개최해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이 보다 다양한 경기를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에서는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와 기아 모닝 레이스가 펼쳐진다.

현대 N 페스티벌은 오는 5월 1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전라남도 영암군 소재) 및 인제스피디움(강원도 인제군 소재)에서 개최되며 총 8라운드의 레이스에 약 160여 대의 차량이 출전한다

또한 유명 BJ가 인터넷을 통해 대회를 생중계하고 모터스포츠와 연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해 일반 고객들이 모터스포츠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를 ▲저렴한 튜닝 비용 ▲용이한 수리 ▲안전규정 준수라는 3가지 원칙 아래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3가지 원칙은 일반 도로와 경주용 트랙 주행 간 전환을 용이하게 하고, 고객들이 일상과 경주대회 구분 없이 운전의 즐거움(FUN TO DRIVE)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러한 운영 방향이 더 많은 일반 고객들이 모터스포츠를 쉽게 접근하고 참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봉주 기자 serax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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