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민주 인턴기자] 하이트진로는 스타트업 ‘아빠컴퍼니’에 대한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업계관계자는 “하이트진로는 HMR(가정간편식) 시장이 확대와 O2O서비스 성장 가속화에 주목했다”며 “전국 맛집 대표 메뉴를 반조리 형태로 판매하는 아빠컴퍼니의 ‘요리버리’ 서비스의 사업성과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빠컴퍼니가 운용 중인 ‘요리버리’는 TV, SNS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진 약 200여 개의 제품을 웹사이트와 모바일앱을 통해 주문, 판매하는 서비스이다.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허재균 상무는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초기 지분 투자 이후에도 모니터링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에 필요한 지원을 하고, 후속 투자 노력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0월에는 국내 영리기업 최초로 법인형 엔젤투자자로 선정된 이후,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스페셜경제 / 김민주 기자 minjuu090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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