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과도한 스트레스와 잦은 야근을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는 만병의 근원이 되는 '고혈압'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 최근 고혈압은 중장년층 뿐 아니라, 30·40대의 '젊은 고혈압' 환자가 많아지고 있어 연령에 아무런 관련 없이 고혈압의 위험성을 알고 예방하는 것에 더욱 힘써야 한다. 따라서 평소 혈압 수치가 높다면 자신의 혈압에 관심을 기울여 혈압 정상수치로 낮추는 법을 익혀 고혈압 예방에 적극 임해야 한다. 이에 현대인의 고질병인 고혈압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자.

젊은층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는 '고혈압'

고혈압은 말 그대로 혈압이 정상보다 높은 상태로 지속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심장이 수축했을 때 수축기 혈압이 130mmHg 이상 혹은 확장기 혈압이 8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정의한다. 기존에는 중·장년층에게서 고혈압이 많이 발생되었지만 최근 젊은층들에게 고혈압 발생에 영향을 주는 ▲스트레스 ▲음주 ▲흡연 ▲짜게 먹는 식습관 등에 습관화되면서 고혈압 발병이 증가했다. 비교적 젊은 연령대들은 고혈압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치료를 소홀하기 마련이다. 이 경우, 고혈압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2차성 고혈압으로 심각한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절대 방심하거나 방치해선 안된다. 따라서, 집안의 고혈압 가족력을 갖고 있거나 흡연, 비만 등의 위험인자를 가진다면 질병의 인지도를 높여 더욱 철저히 관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성인 3명 중 1명이 호소하는 '고혈압 증상'

TV 속 드라마를 보면 고혈압 증상으로 뒷목을 잡고 쓰러지는 장면을 한번쯤 봤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혈압이 높더라도 뒷골이 쓰러질 만큼 당기는 증상은 보이지 않는 것이 대다수다. 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고혈압 증상을 간혹 느낄 수 있다. 대표적인 고혈압 증상은 ▲이명 ▲빈혈 ▲코피 ▲두통 ▲어지럼증 등이 있다. 또한, 고혈압 증상이 더욱 심화될 경우 중증 합병증이 발생해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혈압 낮추는 '고혈압 예방법'

고혈압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고혈압의 위험 인자들을 피해야 한다. 먼저, 흡연하는 습관은 혈관을 좁게하고 탄력을 잃게 만들어 고혈압 발생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금연하는 습관은 필수이다. 또한, 하루 2~3잔을 초과하는 술은 그 자체로 혈압이 높이 올라가기 때문에 술을 과하게 마시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게다가, 스트레스로도 고혈압 증상을 호소할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풀어 없앨 수 있는 취미활동 및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 밖에 본인에게 맞는 표준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며, 나트륨 함량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는 등의 평소 식습관을 건강하게 개선하는 것과 혈압을 주기적으로 측정하는 것도 고혈압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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