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

[스페셜경제= 서수진 기자] 챔스 16강조추첨 결과가 발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1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서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이탈리아의 강호 유벤투스를 상대하게 됐다.


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가 버티는 레알 마드리드가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가 주축을 이루는 파리생제르맹(PSG)과 격돌한다.


이 가운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 결과에 대한 손흥민의 소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한국은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함께 F조로 편성됐다.


조추첨 결과를 본 손흥민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어떤 팀이든 우리보다 강팀이고 어려울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공은 둥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훈련이 끝나고 오는 길에 조추첨식이 시작해 급하고 초조한 마음을 안은 채 집으로 왔다. 나는 아직도 브라질의 눈물을 기억한다”며 “우리가 부족한 부분을 얼마나 잘 준비하느냐에 따라 2014년 브라질의 눈물이 웃음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에는 우리 선수들과 대한민국의 모든 축구인과 축구팬들이 하나가 돼 후회하지 않는 월드컵을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은 2월 13일과 14일, 20일과 21일에 열리고, 2차전은 3월 6일과 7일, 13일과 14일에 펼쳐진다. 1차전은 2위 그룹의 홈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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