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얼마 전 경기도 안양에 거주 중인 최모씨(32)는 저렴한 금액에 중고차를 구입했다.


그러나 4개월도 채 안된 시점에 수리해야 할 곳이 너무 많아져 중고차를 타지도, 팔지도 못하는 상황을 겪었다.


최씨처럼 차량의 외관 상태에만 집중해 실질적으로 중요한 차량의 내부 상태를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중고차직거래사이트인 ‘중고차싸이카’는 중고차를 구입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허위매물 구별법’에 대해 소개했다.


업체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우선 다양한 중고차직거래사이트 가운데 중고차시세보다 저렴한 매물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며 “중고차는 가격만큼 제 몫을 한다. 즉, 절대 싸고 좋은 차는 없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무조건 저렴한 매물을 찾기보다 중고차시세를 꼼꼼히 파악하고 차량조회서비스를 통해 품질 정보를 적극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어 관계자는 “차량소개가 정확히 되어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차량의 연식, 성능점검표 등을 특히 눈여겨보아야 하는데, 간혹 차량 자체가 12년식인데 등록소개에서는 10년식이라고 소개되는 경우가 있다. 또 주행거리와 관리 상태 등의 소개 내용은 없고 오직 딜러 본인만 믿을 수 있다고 어필한다면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관계자는 “옵션 체크가 제대로 되어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허위딜러들의 경우 대량의 매물을 업로드해 시간적 여유가 그리 많지 않다. 만약 옵션 체크 시 모두 체크되어 있거나 아무것도 체크가 되어 있지 않는 경우, 허술하게 체크되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관계자는 “중고차사이트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통 일반인들은 중고차사이트를 접속하면 본인이 원하는 차량만 검색한다”며 “그럴 경우 아주 저렴한 가격에 상담 받고, 허위딜러들에게 속아 직접 방문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원하는 차량이 아반떼일 경우 시세에 비해 너무 저렴하다 판단이 되면 사이트에서 다른 매물도 비교 검색하는 것이 좋다. 다른 차량도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면 100% 허위사이트이므로 참고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중고차싸이카는 100만 원에서부터 3000만 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중고차를 거래하고 있으며 100% 실매물이라고 장담했다.


또한 적은 수수료로 거래되고 있어 소비자는 최상의 정보를 통해 최적의 조건으로 중고차 구매가 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업체는 중고차 시세, 사양, 연식, 중고차할부, 전액할부, 저신용자전액할부, 중고차보험 등 중고차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각 지역에서 중고차를 구매한 구매자들의 실제 후기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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