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인턴기자]애플이 내년 아이폰X(텐)보다 큰 화면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내년 출시되는 제품은 역대 최고가로 시장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를 추구하던 때와는 상반된 모습이다.


지난 6일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노무라 증권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하반기 3종의 아이폰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먼저 아이폰X보다 큰 6.5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며 해당 모델은 듀얼 SIM카드를 장착하고 512GB의 저장공간을 갖출 것으로 관측했다.


두 번째 모델은 아이폰X의 계승작으로 5.8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세 번째 모델은 두 모델과 달리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아이폰X와 유사한 엣지형 디자인으로 안면인식 기술 ‘페이스ID’가 접목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내년 출시되는 아이폰 제품들에는 후면카메라에 ‘트루뎁스’를 적용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이와 관련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 KGI증권 연구원도 비슷한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밍치궈 연구원은 2018년 아이폰은 아이폰X보다 크기가 큰 ‘플러스’ 버전이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후면 카메라에 트루뎁스 기능이 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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