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인턴기자]내년 2월까지 한우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말 한우 수요가 증가 증가한 것과 더불어 도축 마릿수 감소 등의 영향이 미친 까닭이다. 이에 따라 내년 설에는 한우 고기를 먹는 것이 부담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내년 2월 설까지 한우 도매가격이 상승 전망이라고 밝혔다.


12월 한우 1등급 기준 도매가격은 kg당 1만 6,500원~1만 7,500원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내년 1월·2월은 올해 12월보다 상승한 1만 7,500원~1만 8,500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3.4%~9.7% 상승한 수준이다.


한편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12월 돼지 지육가격은 김장철과 연말 수요 등의 영향으로 탕박 기준 kg당 4,300원~4,600원에 거래될 것으로 관측됐다.


이와 함께 계란 산지가격은 특란 기준 작년 동월 1,551원 보다 하락한 1,200원~1,300원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내년 1·2월에도 전년 동기대비 하락한 1,200원~1,400원으로 전망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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