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을)이 1일 행정안전부 청사에서 열린 ‘접경지역정책심의실무위원회’의 회의에 참석해 지하철 5호선의 김포 연장에 대한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홍 의원은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이 주재한 이 날 회의에서 “광역철도망이 존재하지 않고 군사시설보호구역, 그린벨트, 민통선 등으로 여러 가지 중첩 규제를 받고 있는 김포에 대한 균형발전 차원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에서 택지 등 개발시 발생하는 각종 토사 등이 김포 전역에 매립되고 있다”며 “서울시가 신제를 지고 있는 김포에 대한 정무적 판단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경제성 분석에 있어서도 “도시철도 계획망 반영 등을 위한 행정절차상 최소 5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하면서 “미래 시점에서 한강 및 검단 신도시의 인구완성도가 상향된다면 경제적 타당성은 더욱 명확해진다”고 발언했다.


특히 홍 의원은 “5호선 김포 연장을 추진시키지 못 한다면 김포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 것이므로 국회의원을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고, “5호선 김포 연장 실패시 다음 총선에 불출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보균 행장안전부 차관은 홍 의원의 발언에 대해 “절박한 호소였다”며 “실무위원회의 소위를 구성하여 동 사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홍 의원은 “100%에 가까운 김포 시민들이 균형발전상 5호선 김포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강력한 의지가 있기 때문에 총력을 기울여 5호선 김포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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