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국민연금공단은 29일 전북 전주시 소재 공단 본부 9층 회의실에서 2017년 제 2차로 기금운용 전문가 13명을 채용하고 임용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연금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600조 원 규모로 늘어난 기금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시행됐으며, 공단은 공개경쟁 채용형식을 통해 투자실무 경력을 갖춘 전문가들을 선발했다.

특히 신규 임용자들은 투자실무 10년 이상 경력자 등이 포함돼 실무와 이론을 두루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연금은 이번에 임용된 13명을 포함해 국내외 증권투자 및 대체투자, 리스크관리 등 기금운용 업무 전반에 걸쳐 올해 총 26명의 기금운용 전문가를 채용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30여 명 규모의 3차 채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이번에 선발된 직원 개인별로 임용장을 수여하면서 “국민연금이 3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우수한 전문가들을 맞이해 기쁘다”며, “국민 노후소득보장 자산을 운용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기금운용 인력을 확보‧유지해 나가기 위해 운용직 처우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민연금 기금운용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해 앞으로 30년, 연금의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국민연금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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