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 미 7공군사령부가 전날 실전적 공중전 훈련을 의미하는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실시 방침을 밝혔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미국 측 군용기 140여대를 포함한 한미 군용기 약 230기가 한반도에 운집, 북한에 대한 압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5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주한 미 7공군사령부가 전날 실전적 공중전 훈련을 의미하는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실시 방침을 밝혔다.


그간 매년 실시돼온 해당 훈련은 특히 한미 양국 군용기 약 230대가 대거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F-22(랩터) 스텔스 전투기 역시 최대 규모인 8대가 참가할 전망이다.


해당보도에 따르면 이외에도 ‘스텔스 전투기 3종 세트’를 완성하는 F-35A와 F-35B도 총 6대 전개될 계획이다.


이중 F-35A는 이번 훈련에 처음 참가하게 되며, F-35B의 경우 일본 기지로부터 한국으로 비행, 수차례 대북 정밀타격 훈련을 벌인 바 있다.


주한미군을 포함 미국 측 병력 약 1만2000명이 이번 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텔스 전투기인 F-22와 F-35A는 훈련 기간 내내 오산·군산 기지에 머물 계획으로 ‘대북 확장 억제력 강화의 일환’이란 게 군 측의 설명이다.


한국군 역시 전투기 F-15K, KF-16 등 군용기 90여 대를 투입, 미군과 함께 강력한 대북 경고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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