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리가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롯데리가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24일 롯데리아에 따르면 전체 74종 중 버거류 12종, 버거세트 15종, 디저트류1종, 드링크류 5종의 판매 가격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새우버거와 불고기버거는 기존 3400원에서 각각 3600원, 3500원으로 인상된다.


특히 드링크류 3종의 가격 인상 폭이 크다. 바닐라·딸기·초코 셰이크 가격은 1700원에서 2100원으로 23.5% 오르게 된다.


이번 가격 조정은 2015년 2월 데리버거 등 22종에 대한 가격 인상 이후 2년 9개월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가격이 인하되는 버거도 있다.


데리버거는 2500원에서 2000원으로 500원 내리고, 카페라테(라떼) 2종도 2600원에서 200원 내린 2400원으로 조정된다.


이와 관련 롯데리아 측은 “생산지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과 지속적인 임차료 등 경비 증가에 따라 제품 판매가 조정을 검토하게 됐다”며 “향후 개선된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보답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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