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보육 전문기업 아누리(대표 송시윤)가 기업과 제휴를 통해 기업임직원들의 자녀에게 방문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미 10월 LF 임직원 자녀들에게 서비스가 도입되었고, 12월에는 SK ENS 직원들이 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외에도 아누리는 임직원 복지 증진에 힘쓰는 기업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다.


2013년 설립된 아누리는 차별화된 베이비시터 ‘방문보육서비스’로 영유아 부모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얻고 있다. 방문보육이란 단순히 아이들을 돌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동 연령별 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해 보육 시간동안 영역별 놀이 활동들이 골고루 진행되는 전문적인 1:1 보육 서비스다.


교사 한 명이 여려 명의 아이들을 돌보는 어린이집과 달리 교사가 한 명의 아이만을 전담해서 보육 하기 때문에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보육이 제공될 수 있다. 아누리는 자체 인사과정을 통해 방문보육선생님을 선발하고, 이후 부설 평생교육원을 통해서 교육을 수료한다.


단순 직업소개 및 가정 매칭을 시키는 시스템에서 벗어나, 회사에서 서비스 일체를 직접 운영 관리하고 부설 연구소에서는 교사 코칭, 연수 등을 통해 서비스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아누리 송시윤 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기업이 임직원의 자녀 보육에까지 관심을 가지는 것은 무척 의미 있으며, 보다 활발하게 기업과 연계한 임직원 자녀 보육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