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내 성폭행 논란에 휩쓸린 한샘.

[스페셜경제=김새롬 인턴기자]한샘이 사내 성폭행 논란에 휩싸이면서, 온라인에서는 해당 사건에 대한 재조사와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서 홈쇼핑 업체들이 한샘 제품 방송을 잇달아 연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4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의 이슈 청원에는 ‘한샘 교육 담당자 성폭행 사건 올바른 조사와 처벌을 청원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내년 1월 31일까지 목표 인원 1만 명의 청원 글이었으나 글이 올라온 지 단 하루만인 5일 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오전 9시께 기준 11,114명이 청원에 참여한 상태다.


아울러 한샘 공식 페이스북에 게재된 제품 홍보 및 이벤트 글에는 이번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비판 댓글이 달리는 등 소비자의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조짐이다.


이러한 가운데 홈쇼핑 측도 이번 한샘 사건과 관련해 즉각적인 대응을 보이고 있다. 한 홈쇼핑 관계자는 “한샘 쇼파 방송을 연기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다른 홈쇼핑 관계자는 “한샘 측과 협의하려던 방송 건을 보류하기로 했다”며 “사건의 추이를 좀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홈쇼핑의 한샘 관련 매출이 10% 정도 줄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매출 감소가 있는 것은 맞지만 이번 사건 때문이라고 단정 짓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사진출처=한샘홈페이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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