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부의 주요 경제지표가 긍정적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3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정부 출범 전 대비 성장률은 0.3~0.4%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월평균 수출액은 8.1% 투자지수는 11.8% 소비자 심리지수도 13.1% 각각 올라간 것으로 전망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지난 6개월간의 경제운영에 대해서도 국제경제계는 호평하고 있다”며 “ 일각의 비판과 달리 경제패러다임의 전환, 강력한 실천의지와 위기관리 능력, 대통령의 소통 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 중심 정책과 함께 제시된 소득주도 성장, 공정경제, 혁신성장 등은 ‘과거에 볼 수 없었던 참신한 시도’라고 IMF는 평가하고 있다”면서 “IMF가 주창 중인 ‘포용적 성장’과 일맥상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기관들 역시 새 정부의 안정적인 위기관리 능력을 높게 보고 있으며 북핵 리스크임에도 불구하고 무디스 Aa2(안정적)와 피치(AA-, 안정적) 등은 최고 수준의 국가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강 원내대변인은 “정부교체기, 북핵 리스크가 한국경제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새 정부가 정책혼선을 최소화하고 위기관리 능력을 충분히 보여줬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라면서 “국제 경제위기설 속 한국경제의 긍정적 신호에 국회가 화답할 때”라고 새 정부 경제정책에 힘을 싣을 수 있도록 예산‧입법 처리에 초당적 협력을 주문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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