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드여파로 속앓이를 해왔던 롯데그룹이 한중 합의문 발표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속앓이를 해왔던 롯데그룹이 한중 합의문 발표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31일 롯데그룹측은 한중 관계 개선 합의를 환영하면서 “롯데는 사드 갈등 문제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라며 “중국과의 우호적인 관계 개선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합의로 롯데를 포함한 기업들의 활동이 재개되기를 기대하며, 저희도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롯데그룹은 중국 롯데마트 매각 건은 종전 계획대로 진행한다.


이날 정부는 한중간 교류 협력 강화가 양측의 공동 이익에 부합된다는데 공감하고 모든 분야의 교류 협력을 정상적인 발전 궤도로 조속히 회복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의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양국간 협의 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앞서 롯데는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측돼 지난달 중국 롯데마트 전면철수를 선언한 바 있다.


이후 매장 처분을 위한 매각 주관사로 골드만삭스를 선정해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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