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수협은행이 지난 12일 차기 행장 3차 공모 마감했다. 이날 수협은행은 차기 행장 공모에 최종 14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앞서 수협은행은 두 차례 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정부 측 인사와 내부 출신 인사를 두고 대립을 이어왔다.


다만 이번 3차 공모를 마무리로 5개월 동안 이어져온 행장 공백사태가 정리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지난달 28일부터 3차 공모를 통해 종전 지원자를 포함해 새 행장 모집에 돌입했다.


오는 18일, 후보자 면접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협은행 측은 “면접이 끝나면 행추위에서 후보 추천이 이뤄진다. 그 뒤엔 수협은행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고 차기 행장 선임을 마무리한다”고 설명했다.하지만 행추위는 후보자 명단을 비공개라고 전했다.


한편,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수협은행 관계자는 "내부에서도 이번 3차 공모까지 끌었으니 이번에는 차기 행장 선임을 매듭지어야 한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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