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추석연휴를 맞아 귀향행이 본격화 되는 2일 인천항을 방문해 ‘서해5도’ 등 고향집이 섬에 위치한 귀향객들에게 추석인사를 건넸다. 특히 추석연휴에도 청와대에 머무는 문재인 대통령을 거론하며 정부여당의 민생에 대한 관심을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정오꼐 인천시 중구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을 찾아 출항을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한가위 인사를 전했다.


추 대표는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며 “많은 분들이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보따리 보따리 들고 가족 친지를 만나는 그런 시간이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곳 인천항을 오니까 서해의 무려 168개의 섬들이 있는데, 오늘 파도가 높아서 백령도 섬에는 발이 묶여 있다. 배가 출항조차 못하고 있다”며 “나머지 배들은 안전하게 출항해서 가고 있지만 점차 기상여건이 악화돼서 좀 안전에 각별히 더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도 “이미 여객의 증가를 대비해서 보름 간 사전 안전 점검 마쳤다고 하니까 세월호 사건 이후에 안전에 대한 경각심 높아진 현장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귀향객들의 불안감을 해소시켰다.


추 대표는 “최근 민생도 어렵고 경제도 어렵다. 특히 이곳 서해 오니깐,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다”며 “민생도 살리고 경제도 살리고 평화도 지켜내는 그런 국민들의 단합된 힘이 어느 때 보다 필요 한 거 같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추석연휴에도 쉬지 못하시고 청와대를 떠나지 않으시고 나라의 안보상황이나 민생현장에 국민들께서 생업에 전념 하실 수 있도록 최선 다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도 문재인 정부와 함께 경제를 살리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드리는 약속을 꾸준히 실천하기 위해서 추석연휴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문 대통령과 여당의 활약을 부각시켰다.


그는 “긴 추석 연휴지만 무사히 고향 잘 다녀오시라”며 “그 동안 쉬지 못하는 분들은 이 추석 연휴에 건강도 회복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런데 이 순간에도 시민 안전을 위해서 맡은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많은 분들이 수고를 많이 해주고 계시다”며 “이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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