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중국의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 총국은 일본의 혼다자동차에서 에어백 결함이 발견돼 판매차량 24만5101대를 리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국가질량 총국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를 통해 혼다가 오는 23일자로 에어백 결함을 이유로 무상 수리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혼다와 중국 광저우자동차의 합작 현지법인 광치혼다는 리콜 대상에 어코드 피트, 시티, 크로스투어, 에버루스(Everus) S1 등이 포함됐다고 신고했다.


이들 리콜 차량이 조수석에 장착한 일본 자동차부품사 다카타의 에어백이 이상 파열로 인한 폭발 때 파편이 튀면서 탑승자에 치명적인 위험을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무상 수리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중국에는 에어백 결함을 가진 차량이 2000만대 이상 팔렸지만 대부분은 이미 리콜돼 수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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