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완영 의원(자유한국당, 경북 고령·성주·칠곡)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칠곡분소 설치라는 쾌거를 이끌어냈다.


이 의원은 20일 칠곡군 구 우체국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칠곡분소 개소를 축하하는 현판식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농관원은 1949년부터 칠곡출장소를 운영했지만 1997년 직제개편으로 칠곡출장소가 폐지, 1998년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구미·칠곡사무소로 재통합돼 현재에 이르러 왔다.


20여년간 칠곡의 농민들은 농관원이 제공하고 있는 농정서비스를 받으려면 구미시까지 찾아가야 했기에 시간적·경제적으로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들을 위해 이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전체회의, 농림부 장관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수차례 농관원 칠곡사무소 설치를 건의했고, 농림부와도 지속적으로 회의를 거치며 농관원 칠곡분소 개소를 이끌어 내었다.


9월부터 업무를 시작한 칠곡분소에서는 농관원 방문 업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농업경영체등록과 쌀 직불제 신청 업무 등을 지원과 맞춤형 농정 관련 각종 민원 상담도 받아볼 수 있다.


이 의원은 “농관원의 가장 큰 역할은 농산물의 품질과 안전관리다”면서 “칠곡분소 개소로 인근 지역의 농가들이 이제 가까운 분소의 지원 하에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을 갖춘 농산물을 생산 할 수 있는 기반환경이 조성되어 더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농민의 아들로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만큼, ‘우리 농산물 자급률 100%를 이루자’는 신념 하에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다”면서 “국회에서 농림부가 농민의 아픔을 이해하고 농정의 방향을 제대로 잡아 정책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농민의 의견을 적극 건의하고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이완영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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