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요즘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의 최대 화두는 단연 ‘상생’이다.

그 동안 관행처럼 이뤄지던 프랜차이즈 본사의 가맹점에 대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행위에 대해 정부가 관심을 갖고, 이와 같은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액션에 나서면서 국내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은 일대 변혁이 불가피해졌다.

이와 같은 상황변화 속에서 창업을 고려중인 예비 창업자들도 프랜차이즈 본사의 불공정행위 이력을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는 데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예비 창업자들이 인터넷으로 구할 수 있는 단순히 프랜차이즈 본사의 가맹점 수나 매장 운영 매뉴얼 등을 찾아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운영되고 있는 가맹점의 가맹점주들의관계, 창업스토리, 다점포매장여부등을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부대찌개 전문 프랜차이즈인 ‘쉐프의 부대찌개’는 한 가맹점주가 부천과 인천에 두 개의 매장(부천상동, 인천계양구청)을 운영 중이고, 자매가 김해와 마산에서 각각 매장(김해인제대, 마산합성)을 운영 중이다.

가맹점 아르바이트생이 가맹점(위례 1호점)주가 된 사례도 있고, 협력업체의 직원에서 가맹점(세종점)의 점주가 된 사례도 있다.

이 밖에도 지인의 소개로 가맹점을 개설한 사례(수원호매실-천안, 위례-죽전, 권선-망포)도 있다.

이와 관련 ‘쉐프의 부대찌개’의 관계자는 “한 사람이 두 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가족이나 지인에게 권해줄 정도의 사업이라면 그 만큼 가맹점과 본사의 관계가 좋다는 의미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쉐프의 부대찌개는 항상 가맹점과의 소통과 상생이 궁극적으로 본사의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 아래 가맹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쉐프의 부대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