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경진 기자]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강원FC’의 2018시즌 홈 경기장이 알펜시아에서 춘천으로 바뀐다.


강원은 22일 “구단은 지난 17일까지 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의 공모를 받아 복수의 시로부터 개최 의향을 받았고, 개최 기준에 가장 부합한 경기장을 보유한 춘천시와 손을 잡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강원은 올 시즌까지 그동안 사용했던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내년 시즌부터는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쓸 예정이다.


송암종합운동장은 도내에서 K리그 클래식 및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개최 기준에 가장 부합하는 경기장이다.


지난 2009년 8월 완공된 이 경기장은 총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야간경기도 가능하다.


강원FC 고정배 단장은 “춘천시가 의미 있는 결정을 내렸다. 춘천에서 강원도의 저력을 알리기 위해 2018시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강원FC가 춘천, 강릉, 원주 등 도내 모든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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