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은 21일 오전 10시에 개최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1차 전체회의를 통해 농·어촌지역 ‘괴물 선거구’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수도권과 지방 간 불공정한 선거제도의 개편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 당시 지방에는 최대 5개의 자치단체가 포함된 이른바 ‘괴물 선거구’가 탄생할 정도로 수도권과 지방 간 불공정한 선거구 획정이 이뤄져 왔다”면서 “제가 활동하고 있는 영양·영덕·봉화·울진 지역구 또한 전체 면적이 서울의 약 7배에 달할 정도”라고 현행 선거구제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강 의원은 아울러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출범 이유를 ‘국민들이 근본적인 정치개혁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역설하며, “정치발전이 이뤄져야 대한민국 발전이 이뤄진다는 마음가짐으로 특위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와 관련 정개특위는 선거제도 개편 등의 논의를 위해 지난 6월 27일 여야 4당 원내대표 합의를 통해 꾸려진 특별위원회로써, 특위에선 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정당법 등과 관련한 법률안을 심사하고 처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그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헌법개정특별위원회에서 논의된 정치제도 개편 등의 내용들도 검토될 것으로 전해졌다.

구성인원은 모두 18명으로 더불어민주당 9명(위원장 포함), 자유한국당 5명, 국민의당 2명, 바른정당 1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8명이다.

위원장 및 위원의 상세 목록은 아래와 같다.

위원장 : 민주당 원혜영 의원▲간사 : 민주당 윤관석 의원, 한국당 김재원 의원,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 바른정당 정양석 의원, ▲위원 : 한국당 강석호·박찬우·정태옥·함진규 의원, 민주당 김상희·김한정·박영선·박완주·박용진·박주민·정춘숙 의원,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 정의당 심상정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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